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평강으로 문안합니다.
지난 6일 갑자기 전해진 튀르키예공화국과 시리아에서의 지진 소식은 세계인들을 경악케 하였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12년 만에 최악의 참사로 전해지고, 무려 사망자만 하더라도 이미 1만 5천 명이 넘을 뿐 아니라 엄청난 이재민, 물과 연료, 식량과 의료서비스 등이 부족한 상태에서 생존자 2차 재난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긴급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런 비극적인 재난에 세계인들이 하나의 공동체임을 알고 공동체의식을 가지도록,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에 슬픔과 비극이 더 커지지 않도록, 돕는 구조대가 긴급히 더 투입되도록, 건물의 잔해 속에서 아직도 신음하는 이들을 찾아가도록, 생존자와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만지시도록, 되어진 비참함에 대하여 마음을 모아지도록, 세계 교회가 이웃을 섬기는 마음을 활짝 열도록 기도하며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참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을 주셨을 뿐 아니라 충성되이 여겨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부르신 것은 세상을 향해서 주님을 만나야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그 여정을 가는 것처럼 우리를 통해 복음이 우리가 처한 삶의 정황과 일터에서 고스란히 확산되는 그런 일이 계속되길 바람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고 세계에 대하여, 고통하는 이웃에 대하여 증인으로서 헌신을 다시 붙잡는 여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월의 세품기도회는 인도차이나 V국의 지부가 선교사와 함께합니다. 기쁜 소식과 함께 세품기도회 말씀으로 뵐 2월의 세품이 기대입니다. 3월의 세품은 봄을 여는 CAN School과 함께 있습니다. 더 그분을 사랑하는 것을 훈련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기꺼이 붙여지길 기도하며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세품과 훈련의 장소에서 뵙겠습니다.
선교마을 윤순덕 목사 |